전체검색 결과

본문 바로가기

전체검색

김우남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 2/ 게시물 - 511 / 6 페이지 열람 중

'인물/사람들' 게시판 내 결과
  • 김우남 작가,‘아이 캔 두 이모’단편집 출간

    김우남 작가,‘아이 캔 두 이모’단편집 출간모르고 지나쳐 왔던 일상 속 작은 것들의 소중함인간사의 따스한 온기를 지닌 단편들 ▶ 삶을 열심히 살아내는 사람들이 전하는 희망김우남 소설가가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단편집 『아이 캔 두 이모』로 돌아왔다. 전작 『뻐꾸기 날리다』, 『릴리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등의 소설들이 주로 아프고 소외된 사람들을 다루었다면, 이번 소설집에는 우리 인간사의 따스한 일상과 온기를 지닌 4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스스로 한글을 배우며 배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이모의 삶을 담은 「아이…

'사설' 게시판 내 결과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50. 더위를 이기는 법 며칠째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는 태양열을 흡수하는 콘크리트와 벽돌, 아스팔트 등으로 덮여 있으며 녹지가 많지 않고 에어컨 실외기가 내뿜는 열기 때문에 ‘열섬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도시를 잇는 철도 선로가 휘거나 전선이 녹아내리기도 합니다. 올여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환경에 장…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9. 시작과 끝이 다 좋아야 며칠 전 남편의 제자가 우리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여러 지역을 오가며 행정관료로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곤 했는데, 가까운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되어 인사차 찾아온 것입니다. 새 업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할 일이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을 텐데 잊지 않고 인사를 온 것이 고마웠습니다. 우리는 덕담을 주고받았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치와 경제, 역사와 철학, 기후 문제에서 문학 분야까지 두루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눈 중에…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8. 숏폼이 문제다 “엄지손가락으로 화면을 쓱쓱 위로 넘기기만 하면 되니까 진짜 편해요.”쉬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숏폼을 보고 있는 학생들의 반응입니다. 2024년 초중고교생 응답자 94.2%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로 ‘숏폼’(1분 미만의 짧은 영상)을 꼽았습니다. 이것은 모바일 메신저나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보다 이용률이 높습니다. 2010년 이후 출생인 ‘알파 세대’는 짧고 압축적인 영상, 찾아보는 수고조차 필요 없는 것에 끌리는데, 바로 숏폼 콘텐츠가 이런 자극에 영향을 …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7. 모든 사람이 똑같지 않다 “여보, 설거지 그냥 놔둬. 조금 있다가 내가 할게.”아침을 먹은 후 설거지 끝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텔레비전 바둑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남편이 외쳤습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조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 말을 하려면 진즉 할 것이지 다 끝난 마당에.......’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전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남편이 옆에 와서 뭔가 묻고 얘기하다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나는 설거지를 진짜 도와주려면 아까 얘기를 했어야 마땅하다고,…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6. AI가 틀리면 누가 책임지나? 올해 초 중국에서 로봇이 서커스단원과 함께 쟁반돌리기 등 묘기를 선보여서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하프 마라톤에 이어 로봇 격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더니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연구진이 인간과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배드민턴은 정확하고 빠른 반응이 중요한 운동입니다. 공의 궤적을 예측하고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면서 동시에 라켓도 휘둘러야 합니다. 실제로 인간과 배드민턴 대결을 진행한 결과 애니멀-D는 코트를 돌아…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5. 잘 벌어서 잘 쓰는 법 최근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현재 94살인 그는 많은 돈을 벌었지만, 1958년 구입한 주택에 살고 있으며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억만장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지론으로도 존경받고 있습니다.개인자산 평가액이 4백억 달러를 찍은 2006년에 버핏은 자신의 재산 가운데 85%를 자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기…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4. 오로지 사랑 오로지 평화 부처님오신날을 두 주 앞둔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善終)하셨습니다. 교황은 평생 가난한 이들과 어울리며 복음을 실천한 인물입니다. 선종 전날인 20일 부활절 대축일에 성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내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셨기 때문에 갑작스런 선종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저는 불교신자이지만 종교를 떠나서 그분의 행적에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있던 터라 슬픔이 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처님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걸어오신 길을 짧게나마 살펴볼…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3. 기록하고 기억합시다 지난 4월 10일 ‘제주4·3기록물’과 ‘산림녹화기념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은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는 인류의 주요 기록들이 선정 대상입니다. 책과 사진, 지도, 악보, 음성기록물 등을 포함합니다.‘제주4·3기록물’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도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기록물입니다. 그 안에는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옥중 엽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 정부의 공식…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42. 산불 진화하느라 애쓴 여러분 만세! 누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던가요? 저는 2025년 3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바꿔 말하고 싶습니다. 3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열흘 동안 초대형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곳엔 최악의 상처만 남았습니다.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산림과 주택 소실, 자연생태계까지 전방위적인 피해를 낳았습니다. 피해 면적은 약 4만8천ha, 이는 축구장 6,700여 개 규모에 해당합니다.지리산국립공원과 맞닿은 구곡산에서 시작된 산청 산불이 닷새 만에 지리산 경계를 넘…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