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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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6.25 한국전쟁을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말자”
박용권
하동재향경우회장
광평마을 이장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한국전쟁은 한반도를 공산화 시키려 한 참혹한 전쟁이었으며, 국가 기록원 통계에 따르면 민간인 240,466명이 사망 하였고, 학살, 행방불명, 부상자를 포함하면 그 피해자는 990,000명에 이르며, 한국군 137,899명, 유엔군 37,902명 전사하였다.
특히 “하동 전투”는 미군 24사단 29연대 3대대(모드 대대장)를 주력으로 하여 채병덕 장군이 지휘하던 30연대와 북한군 6사단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전투였다. 이 전투로 채병덕 장군과 한국군 100여 명이 전사하고, 미 29연대 3대대장 모드 중령과 부대대장 레이블 소령이 중상을 당하고 미군 313명이 전사하는 참혹한 결과를 남기고 끝났다.
이로 인해서 하동군 관내에는 무려 9개소에 충혼을 달래는 충혼탑이 있다.
①화개 충혼탑(화개면 쌍계로 8, 화개파출소)-경찰관 6명, 한청기동대 19명 ②청암 충혼탑(청암면 상이리 885-1)-경찰관 21명 ③횡천 하장식 전사기념비(횡천면 경서대로 1175-9)-한청기동대 1명 ④무명용사 충혼탑(옥종면 병천리 산 36-2)-무명용사 13명, 향토 수호 방위 한청기동대 3명 ⑤영령탑(금남면 금정길 113-1, 금정사)-군인, 경찰, 한청기동대 등 334명 ⑥경찰충혼탑(하동공원–한청기동대 전공충혼탑)-경찰관 143명 등 ⑦화개 전투 학도병 추모 공원-충혼탑 : 6.25 참전 학도병 위령비-육군 제5사단 제15연대 학도병 중대-전남 동부 지역 17개 학교 학도병 183명 1950. 7. 25 새벽 4시 구례역에서 도보로 화개 도착,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 6사단 1,000여 명의 정예군과 오전 7시부터 12시간 가량 치열하게 전투한 결과 1주일 이상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으나, 학도병 183명 중 70여 명의 사망, 행방불명 중 사망자 27명의 영령을 모신 곳 - 화개 전투(1950. 7. 25 – 경찰, 한청기동대, 학도병) ⑧하동 호국 공원(적량면 동산리 산 246-15)-한국전쟁 하동 전투(1950. 7. 25 ~ 7. 27)-1950년 7월 26일 민족 전쟁, 6.25 발발 1개월 만에 북한 인민군(6사단)은 하동에 진입-미군 24사단 29연대 3대대와 채병덕 장군(소장)이 지휘하는 30연대가 연합하여 하동 탈환 작전 개시-7월 27일 이곳 소재에서 채병덕 장군 전사, 북한 인민군의 기습 공격에 밀린 미군과 국군은 계동으로 퇴각, 진주와 여수 방면으로 후퇴-미군 3대대 전사자 313명의 이름은 모두 새겨 예를 갖추었으나, 한국군 100여 명의 전사자는 그 이름조차 알 수 없어 “무명용사”라는 고통스러운 탑을 세움. ⑨하동 호국 충혼탑(하동읍 공원길 21-37)-매년 현충일 추모행사 개최-애국지사 3위, 국군 661위, 경찰 47위, 한청기동대 81위, 독립 유공자 25위 등 총 817위 호국 영령 위패를 모시고 있다.
□우리들의 과제
-육군본부에서는 1950년 7월 25일 작명 제79호로써 전임 참모총장이던 채병덕 소장으로 하여금 영남지구 편성 관구 사령부가 미 제24사단의 일부 병력과 협동, 남원 – 하동 방어선에서 이응준 부대와 민기식 부대를 통합 지휘토록 하였다.
이 무렵 통신수단이 두절 된 상황에서 이응준 부대는 순천 및 여수로 철수 중이고, 민기식 부대는 운봉으로부터 함양으로 지연전을 하고 있을 때, 하동에서는 연대장 이영규 중령이 이끄는 신편 제5사단 15연대의 일부 병력 100여 명이 분산된 상태에서 삼삼오오 집결하고 있었다.
하동 전투에서 사망한 100여 명의 신원은 학도병 소속 부대와 일치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면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고, 6.25 한국전쟁 최후 보루였던 “다부동 전투 기념관”과 “함안경찰승전기념관”이 전국 안보 관광지로 부상한 것처럼, 우리 하동 지역 주민들이 자치단체와 마음을 모아 “하동 전투 성지”를 조성해서 호국 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 국민이 찾아오는 안보 교육 현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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