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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동 전역 올 로케이션 영화“깨진 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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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타임즈
2024-03-12 14:56 1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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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2(묵계 김행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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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3(윤승원 광불스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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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4(김강일-강상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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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5(유진현-권미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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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6(박소산-걸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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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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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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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9 



하동 전역 올 로케이션 영화깨진 바루 

인도 두바이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 수상


 

2023102, ‘깨진 바루스탭과 배우들은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소재 다소랑정원에 1차 캠프를 치고 크랭크인.

원묵계 다소랑정원과 오픈 세트, 토굴 그리고 청학로를 오가다, ‘하동의 미래를 밝히는 신문인 하동타임즈() 하용덕·김은주 대표님과 하동 노철현 대표님의 도움으로 숙소를 하동읍으로 이동, 밤낮없는 강행군으로 1013일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깨진 바루 제작진)

 

<간략 줄거리>

정법불교신문 강상태 기자의 정신적 스승 묵계스님은 불교개혁을 요구하다 폭력 승려들로부터 무자비한 집단 폭행을 당하고 불구의 몸으로 행방불명된다.

산악도시에서 묵계 스님 행방을 추적하던 강기자는 고등학교 때 불교 학생회를 같이 했던 여자 친구 미라를 만나게 되면서, 병든 몸으로 산속 움집에 사는 묵계 스님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짐이 되기 싫은 묵계 스님은 강기자를 외면한다.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묵계 스님의 실체를 확인한 강기자는 불교계 최고 권력자 광불스님을 납치해 불교 정화를 요구하며 복수의 괴물이 되어 간다.

 

<기획 의도>

우리는 불교개혁을 반대하는 세력은 관람을 거부한다.

수행은 뒷전이고 복() 장사에 눈이 먼 썩어빠진 승려집단을 갈아엎지 않으면, 머지않아 절집은 제사지내는 곳으로 전락하고, 대웅전 앞에 어린아이 기저귀가 내걸릴 지경에 이르렀다.

절집 어딜가도 올곧은 수행자는 만날 수 없고, 향내 나야 할 승복은 역겨운 악취만 풍겨 온다.

2천 년 한국불교, 그나마 성한 대웅전 기둥이라도 남았을 때 개혁의 불씨를 살릴 수는 없을까? 그것이 깨진 바루의 기획 의도다.

 

<모티브>

20138, 개혁을 요구하다 집단 폭행당한 사건이 모티브다.

수행불교일 때, 대중과 정신적 가치를 나눌 수 있지만, 지금의 한국불교는 망하던 고려말의 상황과 한치도 다를 것 없는 기복불교(복을 파는 불교) 천지가 돼버렸다.

불교 본분은 사라지고, 절집은 돈벌이 수단이 돼버렸으니, 종교로서의 가치는 이미 소멸한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고려말 태고 보우국사가 망해가는 구산선문을 통합했듯이, 우리는 망해가는 한국불교를 다시 수행불교로 회복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

 

<감독의 제작 의도>

절집에 있어야 할 수행자가 없다. 망한 한국불교 정수리를 때릴 산중 어른의 좌방은 비어 있고, 법을 인가받을 수좌는 전설이 되었다. 절벽끝으로 걸어간 수행자의 안장(眼藏)에서 뿜어지던 법의 광명도 사라진 지 오래다.

겉만 번지르르한 타락한 한국불교는 시정잡배의 술 안주, 희롱 거리된 지도 오래다. 풀 먹인 두루마기 펄럭이며 먹이를 찾아 장안을 쏘다니는 하이에나 같은 중들이 부처의 가르침을 분탕질 쳐도, 자정(自淨)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불교 권력자에게 빌붙어 이해관계 다른 중들과 벌리는 난투극이 총만 안들었지 속인을 능가한다.

어찌하랴! 승속을 속이고 기만하는 거친 언사만 양철지붕 소나기 퍼붓듯 들여오니, 불교를 종교로 하는 대중들 마음이 오죽하겠는가.

불가의 옷을 입은 중들이 세()를 이루어, 시줏돈으로 사치를 하고, 시줏돈으로 은처(隱妻)를 두고, 시줏돈으로 도박을 해도 그들을 정화할 기능이 불교계 어디에도 작동되지 않는다. 절집에서 말 좀 배웠다는 중들이 앞다투어 SNS에 퍼질러싼 배설물이 강을 이루고, 부처의 말을 팔아 먹고 사는자들은, 대중들을 눈가림하고, 돈 화탕(火湯) 속으로 뛰어드는 하루살이 같은 이 저급한 불교현실이 비통하고 절망스럽다. 승려들이 아군 적군을 편가르는 모습에서 이들이 진정 부처의 가르침을 전도하는 자들인지, 돈벌이 수단으로 삭발하고 승복만 걸친 사업가인지, 우리 사회 정신적 평화를 키우는 양분이 되지 못하는 불교현실이, 곪은 손끝처럼 기분 나쁘게 아려오는 세상이다. 남의 허물을 덮어쓸망정 분한 마음을 내서는 안된다는 것이 부처의 가르침인데, 나에게 서운하게 한 일을 세상에 까발려 동네방네 떠들고,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는 아귀다툼이 승려가 할 짓인가? 재가자가 그런데도 만류해야 할 처지인 것이 승려의 역할 아닌가? 삭발은 왜 하고 불가(佛家)의 옷은 왜 입었는가? 불교의 가치는 자기성찰을 통한 생활수행에 있다. 기복불교를 부수고 수행불교를 회복해야 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승려들에게 부끄러움을 알게 하는 것도 영화의 기능이다. 이것이 깨진 바루를 만드는 이유다.

 

<묵계 김행수 감독 프로필>

서울예술대영화과 졸업 / ) 한국 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 / )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 / ) 케이케이시네마() 대표

영화 : “” / “중년 부인의 위기” / “두목” / “신라 승 김교각” / “6조 부용 영관” / “깨진 바루(개봉 준비 중)” 등 다수

시나리오 : 김마리라는부인” / “파리 애마” / “카라인등 다수

소설 : “거머리” / “공유” / “0048(가락 국왕 김수로)” 등 다수

 

기획 제작 케이케이 시네마() / 시나리오 감독 묵계 김행수 / 프로듀서 김성두 / 주연 김강일·윤승원 / 조연 유진현·박소산 / 개봉 5월 초파일 / 배급사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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