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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적량면 문화복지센터를 찾아서

2023-09-11 12:14 230 0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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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적량면 문화복지센터를 찾아서


군민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공간으로

북카페·목욕탕·체력단련실 등 one stop

 

올해 315() 하동군 적량면 대티길 44-22 일원에서 적량면 문화복지센터(운영위원장 김영길)를 준공한 후 불과 5개월 만에 힐링공간으로 최적이라는 명성이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군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적량면 문화복지센터는 2017년 농림부 농어촌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티길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187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층은 목욕탕·체력단련실·북카페·조리실, 2층은 강당·건강휴게실·밴드실·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데, 시설은 물론이고 이곳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운영자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듯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몰두하면서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름 아닌 이곳에서 문화복지센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수진 운영자를 찾아 하동 적량을 찾은 계기와 북카페를 운영하게 된 동기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편집자 주>

<적량 다온 카페>

 

다온 카페 위치는

적량 다온 카페는 적량면 문화복지센터 151.52(15.6)에 넓은 주차장과 인근에는 적량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구재봉자연휴양림, 낙죽장, 삼화 에코하우스, 지리산생태아트파크 등이 자리하고, 풍요롭고 어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힐링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다온 운영 계기와 카페 운영 경력이 있다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상품 제작에 관심이 있던 차에 카페 청년 운영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적량에서 다온 카페를 운영하기 전에는 친구들과 함께 협동조합 카페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다.

 

주메뉴는

커피 외에 적량면에서 생산, 가공되는 과일을 이용한 과일음료, 블루베리 라떼, 백향과 에이드, 황매실 에이드, 딸기 라떼 등이 있다.

 

카페의 메뉴와 식자재 조달은

적량면 내에서 생산, 가공되는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커피는 스페셜티 원두와 적량면 동촌마을 잡화꿀을 사용한 커피 메뉴가 있다. 과일음료 또한 적량면에서 생산, 가공되는 백향과, 매실, 블루베리, 딸기를 활용한 계절별 과일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그 외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우리 밀을 이용한 파운드케잌 등의 디저트류, 간단한 요기가 되는 그릭요거트와 구운 견과류가 있다. 식자재는 커피 원두와 우유를 제외한 대부분의 메뉴는 적량면에서 생산, 가공되는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다온 카페 운영 전 직업은

부부가 함께 인도와 네팔, 몽골에서 국제구호 NGO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하동에서는 집 한 켠에 자그마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운영 철학은

마을 사람들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머물다 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특성을 살린 먹거리를 선보이려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페의 공간은

테이블은 실내 5, 실외 3개 등 8개가 있고, 좌석은 실내 20, 실외 12석 등 32석이 준비되어 있으며, 북카페의 이미지에 맞게 망중한의 독서가 가능한 곳이다. 또한 날씨가 쾌청할 때는 외부의 공간에서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주민들의 쉼터이다.

 

향후 카페 운영 계획은

무엇보다 편안한 카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문턱이 낮은 마을 카페가 되고자 한다. 이외에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 독서모임, 벼룩시장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열어가려고 준비·시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우유팩을 모아 재활용 업체로 보내고 있다. 우유팩을 일반 폐지로 버리면 종이로 재활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 업체로 보내면 두루마리 휴지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재활용 업체로 보낼 우유팩을 가져다주시는 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는 자원 순환 활동을 할 예정이다.

, 적량면에서 생산, 가공되는 농산물을 카페 음료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다온이라는 카페 이름을 지은 이유는

다온은 모든 좋은 일이 다 모인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적량면 문화복지센터와 더불어 카페 적량 다온은 적량면민들의 애정과 관심, 노력을 가득 담아 문을 열게 되었다. 이름처럼 많은 분들이 카페로 모이기를, 더불어 좋은 일들이 모이기를 바라고 있다.

 

카페 다온의 운영은

적량 다온은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이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계절마다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귀중히 여기며 과일음료와 디저트를 만들고 있고, 카페 메뉴는 계절마다 바뀌고 있기 때문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카페에서 일회용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카페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휴지 대신 소창 손수건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빌려드리고, 플라스틱, 종이로 된 일회용 빨대 대신 스테인레스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한 모든 다회용품은 열탕 소독, 자외선 소독을 실시해 위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 외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는데

자연에도 사람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필요한 만큼 담아서 살 수 있는 친환경 세탁세제, 주방세제, 샴푸바, 린스바, 반려동물 샴푸바, 일회용품을 대체 할 생활용품, 비닐이나 플라스틱에 낱개 포장이 되지 않은 무포장 제품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군민과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골이라 손님이 오실까?’하는 처음의 우려와 달리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편히 머물다 가시는 카페가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적량면민을 비롯해 하동군민들이 언제든 오셔서 좋은 커피,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과일음료를 곁들여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 가시기를 바란다.

특히, 하동으로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하동살이의 장점을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날짜는 지났지만 93일 일요일 나눔장터인 이음장을 열었고, 이음장은 물건의 쓰임을 새로운 주인에게로 이어주는장터이다. 각자 집에 있는 물건 중 사용하지 않는 옷, ,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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