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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군도 3호선 이대로 방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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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타임즈
2025-02-19 13:02 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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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군도 3호선 이대로 방치되나?

1차 공사 준공된지 10여 년째 흉물로 남아

도로 연결공사 또는 재활용 대책 필요 지적


 

내륙권 순환 도로망 확충을 위한 군도 3호선 고절~운암 간 도로 확포장공사중 고전면 남성마을과 적량면 고절리 사이 11.96km공사가 끝나고 난 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치되고 있어 이곳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동읍과 양보·진교를 연결하는 순환도로 개설로 인한 농수산물 등의 운반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하동의 미래인 경제자유구역의 교통을 대비하고 지역 간 균형개발 촉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13월에 착공한 1차 공사는 약 4년 후인 20151월에 사업비 368천 여 만원이 투입돼 준공됐다.

하지만 연결 예상구간 토지소유주 일부가 공청회 참석 명단에 누락되면서 불만이 표출되었고, 2차 연결도로공사는 애초 강선마을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주민투표(반대 10, 찬성 9)에 의해 부결이 되면서 강선마을 맞은편 산비탈을 지나 고석마을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변경됐었다.


당시 고석마을 주민 A씨는 추진 중인 노선은 경사가 가파르고 겨울철이면 응달이지는 곳으로 미끄럼사고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연결도로 예상구간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데도 군에서는 연락도 없이 공청회를 개최해 공사에 대한 설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동의서에 서명은 불가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등 불가항력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군민 B씨는 “10여 년 전에는 금방이라도 도로가 개통되어 군민의 생활에 보탬이 될 것처럼 하다가 난관에 부딪히자 도로연결공사는 온데간데 없고 세금만 사라진 상태다. 어떤 식으로든지 군도 3호선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과 소통해 현황을 파악하여 군도 3호선에 대한 향후 대책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군도 3호선에 투입되어 낭비된 수십억원의 혈세는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이후 10여 년 동안 2차 도로연결공사는 인근 마을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채 지금까지 방치되어 흉물로 남아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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