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음 틈탄 대형차량 가로수 등 훼손 > 카메라고발

본문 바로가기

카메라고발

야음 틈탄 대형차량 가로수 등 훼손

profile_image
하동타임즈
2025-01-07 12:13 80 0

본문

30eea353421a9fdf39faf6b4ae37972f_1736219566_1288.jpg

30eea353421a9fdf39faf6b4ae37972f_1736219625_4077.jpg
 


야음 틈탄 대형차량 가로수 등 훼손

25일 밤, 가로수 70여 그루와 통신선도

하동군·통신사, 하동경찰서에 수사 의뢰


 

북천면 방화리와 횡천초등학교 간 구 국도 2호선 구간에서 지난 25일 밤 도로 양측에 식재된 가로수 70여 그루가 부러지거나 찢어지고, 통신선이 끊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하동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오전,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진에서 보듯이 가로수가 찢어진 채로 방치되어 있고, 사고 유발자는 홀연히 사라진 상태로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이후 경찰서에서 CCTV 사진을 확인한 결과 트레일러에 실려 있는 구조물이 2차선을 넘어설 정도의 크기인 것으로 확인돼 주변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민원인 A씨는 도대체 어떤 차량이 지나갔길래 도로 양측의 가로수들이 이러한 피해를 입었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인을 색출해 반드시 그에 따르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고 분개했다.

인근 주민 B씨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에 수십 그루의 나무들이 흉물로 변했다.”얼마나 큰 차량이 지나갔길래 그동안 멀쩡했던 가로수들이 이런 수난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범인을 반드시 잡아서 손해배상은 물론 뺑소니를 친 양심 불량자에게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가로수 피해 상황을 파악해 하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경찰서 관계자는 민원 접수 후 CCTV를 확인한 결과 트레일러가 대형 구조물을 실고 인근 00제철에 납품을 하러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운전자를 특정하여 하동군과 통신사 등에서 수사를 의뢰한 내용에 대해 18일 하동경찰서에서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말미암아 야음을 틈타 운행한 운전자에게 공공기물 파손은 물론이고 뺑소니까지 추가되면 민형사상 피해 보상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어 경찰서의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