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천면 애치마을, 벽화마을로 활력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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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천면 애치마을, 벽화마을로 활력 되찾아
‘별천지하동 마을만들기 사업’ 통해 인구 감소 극복 시도
하동군 횡천면 애치마을이 인구 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던 중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벽화마을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며,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별천지하동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애치마을의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구상 및 추진하고, 사업평가를 통해 3단계로 구분해 마을을 발전시킨다.
소통마을(20개소)→변화마을(8개소)→활력마을(4개소) 순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단계별로 마을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평가하여 추진된다.
애치마을은 현재 2단계 변화 마을로 선정되어 사업을 완료했다.
1단계 소통마을 단계에서는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였던 집하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꽃동산을 조성했다.
이어진 2단계 변화마을 단계에서는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게 쉼터로 만들었으며, 건물 바닥화와 벽화 설치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점우 애치마을 이장은 “작년에 벽화마을을 조성한 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주민들의 협력 덕분에 별천지하동 마을만들기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마지막 3단계 활력마을 선정을 통해 애치마을을 더욱 완성된 벽화마을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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