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면 새마을협의회, 김장 김치 400가구에 전달
2024-12-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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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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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면 새마을협의회, 김장 김치 400가구에 전달
휴경지 활용해 수개월간 기른 배추로 정성껏 김장해 감동 선사
하동군 진교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박도원, 부녀회장 하정미, 문고회장 김경애)가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를 위해 3개 단체 회원들은 휴경지에 무성한 잡초를 몇 차례에 걸쳐 제거하고,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는 등 사전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 9월, 금오농협에서 지원받은 배추 모종 2천 포기와 김장 부재료에 쓰일 무, 겨울초, 파 등을 심었다.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배추와 부재료를 정성껏 키워내 풍년을 만들며 더 많은 이웃에게 김치를 나눠줄 수 있게 되었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4일간 배추를 뽑고, 절이고, 양념하며 정성으로 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했다.
박도원 협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김장 나눔 활동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 김치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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