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새마을협의회, 취약계층에 김치 1천 포기 나눠 > 우리동네이야기

금남면 새마을협의회, 취약계층에 김치 1천 포기 나눠

지난 9월 파종한 배추 수확해 나흘간 담가

경로당 및 이웃 200세대에 전달

하동군 금남면 남·여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민호, 양명숙)가 지난 9일 연말 맞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새마을협의회는 행사에 앞서 3개월 전 유휴 경작지에 파종한 배추 1천 포기를 모두 수확하고, 나흘간 절이고 양념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행사는 협의회원들을 비롯한 금남면 기관·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이 동참해 취약계층을 위한 마음을 모은 화합의 장이 되었다.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는 경로당 22곳과 홀몸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해지며 따듯한 정을 느끼게 했다.

양명숙 회장은 “어르신들이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걸 금남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애쓴 새마을협의회와 오늘 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파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