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새마을부녀회, 헌 옷 수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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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새마을부녀회, 헌 옷 수거 운동 전개
13개 전 읍면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일제 수거
수익금은 각 읍면 복지사각지대 이웃돕기에 사용
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연)는 지난 20일 하동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13개 전 읍면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생명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재활용품 수집 운동 일환으로 주변의 숨은 자원을 수집·재활용하고, 천연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등 생명운동과 환경보호에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기 위해 하동군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경진대회는 지구를 살리는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실천을 위한 자원 재활용 사업의 하나로 새마을단체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옷 모으기 행사에서는 읍면별로 계절이 바뀌어 옷장 정리를 하면서 입지 않게 되는 옷, 혹은 몸에 맞지 않아 못 입게 된 옷 등을 수집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옷은 한곳에 모아 수거업체로 운반해 매각하고, 수익금은 해마다 각 읍면으로 돌려주어 읍면의 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이웃돕기 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헌 옷 10t을 수거해 환경오염을 막고 순환경제에 기여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기후 위기 대탈출 프로젝트로 헌 옷 모으기 외에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장바구니·텀블러 등 다회용품 사용하기, 생활 속 물 절약 팁 나누기, 아이스팩 재사용, 폐현수막 장바구니 만들기, 나무심기 운동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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