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하동 노인회,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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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하동 노인회,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 172만 원 고향사랑기부와
하동군지회 1백만 원 특별성금으로 산불 피해 복구 응원
하동군은 지난 9일, 남해노인회 부설 노인대학 정문한 지회장과 하동노인회 노영태 지회장이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과 특별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은 하동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남해노인대학 하종준 학장은 “노년세대가 앞장서 이웃을 향한 온정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노인회 노영태 지회장 역시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기부는 노년세대가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며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진다.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2025년 6월 24일까지 기부자는 최대 33%의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하동군은 현재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며,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www.ilovegohyang.kr) 또는 전국 농·축협을 통해 가능하다.
/김명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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