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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이명정, 몰기함 모금으로 성금 1백만 원 기부

2025-01-23 15:20 15 0 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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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이명정, 몰기함 모금으로 성금 1백만 원 기부


5발 명중 시 모금하는 몰기 문화 이어져

지난해에도 약 1백만 원 전달



하동군 진교면은 지난 16일 대한궁도협회 하동 이명정(사두 강동열)에서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1년간 몰기함에 적립된 상금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찬조가 더해져 마련된 것이다. 몰기함은 몰기(5발 중 5발 명중)를 할 때마다 1천 원 이상을 모으는 이명정의 문화이다.

이명정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모여 궁도를 즐기며 지난해에도 몰기함 성금으로 1백만 원가량을 진교면에 전달한 바 있다.
강동열 사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이명정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 체육활동으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됨은 물론 기부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노기붕 진교면장은 이명정 사우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성금을 소중히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명정은 40여 명의 사우로 구성된 대한궁도협회 내 국궁 단체다. 1915년경 진교리 하평마을 뒷산(현 천주교 부지)에 사장을 만들어 궁도를 즐기다, 19983월 송원 간척지 빈터에 김수복 초대 사두와 뜻을 모은 32명의 사우로 재창립됐다.

/문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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