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 방아섬 류정승씨의 끝없는 기부 훈훈
2023-10-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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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방아섬 류정승씨의 끝없는 기부 훈훈
추석 맞아 300만원, 2009년부터 총 5200만원 기부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79) 씨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21일 군수실을 찾아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류정승 씨는 2009년 장학기금 300만원을 출연한데 이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5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후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하동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한 이웃돕기 모금계좌인 행복1004 이음뱅크로 입금돼 하동군의 이웃돕기 및 사회복지사업에 수시 사용될 예정이다.
류정승씨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류정승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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