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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중국 자매도시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2024-05-03 16:16 71 0 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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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시아 위(장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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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옌민(장자제시) 


하동군, 중국 자매도시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중국 자매도시 공무원 422일부터 하동군 근무 시작

하동군 연수생은 429일부터 중국 장자제시에 파견


 

 

하동군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와 산둥성(山東省) 지난시(濟南市) 장구구(章丘區) 소속 공무원 2명이 22일부터 6개월간 하동군에서 파견 연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는 2007년 장자제시, 2008년 장구구와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협약을 통해 시행되었으며,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에 하동군에 파견된 중국 공무원은 장자제시 교통운수국의 정옌민(34) 씨와 장구구 정보화국의 왕시아위(33) 씨로, 이들은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하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교육을 받으며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공무원은 422일부터 하동군 기획예산과 근무를 시작으로 기획, 문화·관광, 체육, 보건, ·면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동군에서는 429일부터 농축산과 송창현(56, 농촌지도사) 담당이 중국 장자제시에 파견돼 1028일까지 6개월간 연수를 진행한다.


상호 파견 연수 공무원들은 양국의 언어 강좌, 각종 축제·행사 등에 참여하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상대 도시의 주요사업, 자연환경, 관광명소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하동군은 이번 상호파견 연수를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 증진으로 동반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며, 행정 조직에 대한 상호 이해와 정보 소통으로 국제마인드를 정립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하동군은 지금까지 장자제시에 14, 장구구에 12명 총 26명을 파견해 연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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