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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종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개최

17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100여명 참석

이임대장 오말숙, 취임대장 손육선

하동소방서 옥종의용소방대는 지난 17일(금) 오후 6시 옥종면 옥천관에서 ‘옥종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유진 하동소방서장, 남형철·강문자 연합회장, 김은주 고문, 오말숙 이임대장과 손육선 취임대장, 박정우 옥종면 남성의용소방대장, 신재범·최민경·박희성 군의원, 조호남 옥종농협장, 지역 사회단체장, 읍면 대장 및 대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내빈 소개, 개회식,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이임사, 임명장 수여, 취임사, 격려사, 축사, 폐회로 이어졌다.

오말숙 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에게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 그리고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의용소방대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조직의 발전을 위해 남아있는 열정을 쏟아부어 대장직을 수행하며 얻은 격려와 관심의 답례를 할 차례라 생각한다. 손육선 대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뜨거운 열정과 훌륭한 리더십으로 맡은바 책임감을 갖고 우리 옥종면 여성의용소방대의 많은 발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육선 취임대장은 “오늘 퇴임하시는 오말숙 대장님은 비록 몸은 옥종면 의용소방대를 떠나지만 지난 세월 동고동락하며 함께한 정을 생각하여 앞으로도 계속 옥종면 의용소방대원이고 영원한 소방인이라는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오늘 옥종면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영광스럽고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전임 대장님이 너무나 잘해오셨기에 이를 유지하고 더욱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크나큰 부담감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저를 믿고 추대해 주신 옥종면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라도 열과 성을 다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취임사에 갈음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