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식 작가,‘광야를 지나며’사진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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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식 작가,‘광야를 지나며’사진전 갖는다
1월 31일~2월 29일, 하동 참사랑연합의원서
진 작가, 전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요산당’에서 직접 제공하는 명차는 무료로
사람은 누구나 푸른초장 같은 곳을 맞이하기도 하고, 광야 같은 곳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진형식 작가가 1월 31(수)일부터 2월 29일(목)까지 하동읍 소재 참사랑연합의원(원장 최진석)과 참사랑내과의원(원장 오기창)에서 ‘광야를 지나며(Through the wilderness)’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진형식 작가가 지난해 9월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와 나미비아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 DOS에서 1차 사진전을 개최하고, 2차 사진전을 하동에서 개최키로 했다.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 있는 비영리법인 ‘아프리카 찔로’의 초청을 받아 이번 여행을 떠난 진 작가는 에스와티니 최초의 음악학교에서 왕실 공연을 촬영하였으며, 빈민촌의 아이들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진형식 작가는 “척박하고, 메마르고, 덥고, 춥고, 물 한 방울 없지만, 광야를 주제로 잡은 것은 광야에서의 화려한 생활을 기대하기보다 오직 하나의 목표인 살아 남아서 무사히 통과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감사를 느끼고, 감사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광야의 길엔 그렇게 탐스러웠던 물질도 필요 없고, 노랗게 빛나던 황금도 무거운 짐일 뿐이고, 높은 권세나 지위도 별 쓸모가 없다. 오히려 간혹 만날 오아시스가 생명줄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광야의 길을 통하여 비로소 인간다워지고, 인격다워지고, 생명다워지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광야는 피하고 싶은 길이나, 사람다워지는, 아름다운 길일지도 모르겠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고, 더위와 추위도 공존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함께 있고, 오늘은 길이었으나 내일은 길이 아닌 곳. 광야! 그곳을 지나가며 한 컷 흔적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사랑 연합의원과 참사랑 내과의원 선생님들의 후원으로 전시회를 열게 된 만큼, 전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수익금은 아프리카 빈민촌 아이들과 한국의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후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특별히 이번 전시회 오프닝 행사로는 1월 31일 12시에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오케스트라 소속 3명이 방문해 축하공연과 화개면 소재 “요산당”에서 직접 내려주는 따뜻한 차와 함께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시기간 내에 매주 월요일에 방문하면 “요산당”에서 제공하는 명차를 병원 원장님들의 후원으로 무료로 드실 수 있다.
▣진형식 작가
<전시>
2017. 04 SPACE+기획초대전/2018. 04 아트갤러리 제2회 개인전 “Let There Be...”/2019. 08 현대사진공모전 당선전 갤러리 인덱스/2020. 03 호산나홀 갤러리 개관기념 기획초대전 “가지 않은 길”/2021. 04 아트갤러리 “빛으로” 제4회 개인전/2022. 07 현대사진공모전 당선전 갤러리 인덱스/2022. 10 갤러리 청애 기획초대전/2022. 11 아트갤러리 개인전/2024. 01 갤러리 도스 “광야를 지나며” 개인전
<수상>
대한항공 사진공모전 당선/현대사진공모전/올해의 50인 초대사진가 당선/가족사진공모전 당선 외 다수 사진공모전 수상/2022 현대사진공모전 당선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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