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 학생, 장애인 직업훈련 기자재 후원 화제
2024-01-12 15:14
88
0
13호
본문
하동고 학생, 장애인 직업훈련 기자재 후원 화제
이지훈 학생, 공예활동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나눔 실천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하동고등학교 2학년 이지훈(18) 학생이 지난 19일 자신이 다니는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 120만원 상당의 직업훈련 기자재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훈 학생은 학교생활은 물론 평소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드론축구, 난타, 재활프로그램, 직업전환교육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평소 재활 및 취미로 시작한 공예활동으로 만든 작품을 이웃에게 판매해 생긴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는 이지훈 학생의 작은 소망에서 시작됐고, 가족과 논의 끝에 직업훈련을 활발히 하는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직업훈련 기자재를 후원하게 됐다.
이날 기부자와 부모를 면담한 하승철 군수는 “장애인은 항상 받기만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만연해 있는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도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지훈 학생이 몸소 보여줘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지훈 학생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2024년 9월에는 내 작품으로 졸업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왕 기자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