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 심정지 환자 소중한 생명 구하다
2024-07-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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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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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본능’ 하동소방관
수영장서 심정지 환자 소중한 생명 구하다
퇴근 후에도 빛나는 소방관의 사명감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관내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관이 퇴근 후 개인 훈련을 위해 방문한 수영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현수(26) 소방사로,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금요일 오전 비번일 개인훈련을 위해 수영장에 들어갔을 때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을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환자 곁으로 달려가 안전요원과 교대 후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119종합상황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다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중 일부 호흡이 돌아온 A씨는 병원으로 긴급이송되어 심근경색 응급수술 및 입원치료 중 상태가 호전되어 현재는 퇴원한 상태로, 퇴원 후 수영장을 통해 김 소방사의 연락처를 수소문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 소방사는 “당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라며 “결과적으로 환자가 무사히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김 소방관의 깊은 사명감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항상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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