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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람들

제40대 서영록 하동읍장 명예로운 퇴임

2024-01-12 15:16 91 0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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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서영록 하동읍장 명예로운 퇴임


28()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 참석 축하

하 군수, 가족·지인들과 따뜻한 시간 보내길


 

32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제40대 서영록 하동읍장의 명예로운 퇴임식이 지난 28() 오전 11시 하동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강희순·김민연·김진태·김혜수·정영섭 군의원, 여근호 하동농협장, 박기봉 하동신협 이사장, 김구영 하동축협장, 황상주 하동읍이장협의회장과 회원, 한성철 진교면이장협의회장과 회원, 이종칠 진교면 농업경영인회장과 회원, 백형덕 재부하동읍향우회장, 가족, 친구, 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해 퇴임을 축하했다.


김명수 부읍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축하 꽃다발 증정, 약력 및 공적 소개, 동영상 시청, 정패·기념품·감사패 전달, 퇴임 인사, 축사, 송별사, 기념촬영 순으로 마무리됐다.

서영록 읍장은 퇴임사에서 “30년의 시간이 이렇게 갔다. 스물아홉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직생활, 오늘로 마무리한다. 첫 시작은 두려움이었고, 하루하루 쳇바퀴 돌 듯 담담히 지난 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 보니 참 애 많이 썼고 욕봤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 계신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완주했다. 저 하나 믿고 오랜 시간 뒷바라지 해준 집사람에게 많이 감사하고, 제 젊은 날과 함께 해준 우리 직원들도 모두 고맙다.”하승철 군수님 배려로 고향 하동읍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건 큰 행운이고, 참으로 영광이다. 속상했던 일, 좋았던 일 모두가 추억이고 행복이었다. 아름다웠던 날 뒤로하고 떠나려니 서글픈 마음도 들지만 지금이 이별하기 딱 좋은 시간이라 느껴진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행복하십시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32년이라는 긴 세월을 뒤로하고 퇴임하시는 서영록 읍장님과 황명숙 사모님께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군수와 읍장이라는 수직관계가 아닌 친구이자, 동료로서 행정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런 친구가 오늘 퇴임을 한다고 하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마음과 같이 많이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편으로는 퇴임이란 사회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야 본인 인생의 오롯한 주인공이자 프로듀서가 되어 새로운 무대 위로 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긴장의 끈을 내려놓으시고 내 마음의 온전한 주인으로 자유롭게, 또 평소 마음만큼 다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 지인들과 평온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면서 축사를 갈음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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