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과 남원시 주생면, 소중한 인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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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과 남원시 주생면, 소중한 인연 이어가
양 지역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 상호전달
지난 16일 하동군 금남면과 남원시 주생면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전달식 및 자매결연 행사를 통해 두 지역 간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는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금남면 이정걸 면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과 주생면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지역은 지난 3월 14일 상호교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인연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주생면장과 주생면 발전협의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금남면장과 이장협의회장의 답사가 이어졌다.
이후 양측의 행정기관, 청년회, 체육회 등에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을 상호 전달하고, 기념품 교환과 기념 촬영을 통해 우정을 다졌다.
행사 후에는 남원시에서 개최된 춘향제에 함께 참여하고 지리산 허브밸리, 광한루원, 김병종미술관 등 주요 관광명소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걸 금남면장은 “고향사랑기부의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양측의 행정기관 및 청년회·체육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따뜻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 주생면은 남원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지역으로, 인구는 1,753명(2023년 12월 기준)이며, 벼농사를 주로 하는 준평야 지역이다. 주생면에는 전북 지역 5대 바위 명산 중 하나인 문덕봉과 남원 일원 저수지 중 가장 큰 금풍저수지가 유명하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 및 자매결연 행사는 금남면과 주생면이 서로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 지역은 지속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호 발전을 추구할 예정이다.
/심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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