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배터리 사용 데이터센터 불시 화재안전조사 실시 > 지역소식

하동소방서

UPS 배터리 사용 데이터센터 불시 화재안전조사 실시

배터리 화재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UPS(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 화재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UPS를 사용하는 공공기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UPS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전산망 마비로 인한 행정·민원 업무 차질이 우려되는 KT 하동지사, 한전 하동지사, 하동군청 등 주요 기관의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데이터센터 내 ▲가스계 자동소화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자동화재탐지설비 ▲옥내소화전 등 주요 소방시설의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옥내소화전 펌프 관련 불량 사항을 적발하고 즉시 조치명령을 내렸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전산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고 피해 규모가 큰 만큼, UPS 배터리 등 전원장치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소방시설의 지속적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점검과 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