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중점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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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중점 훈련 실시
산악구조 이론·GPS(위도·경도) 활용법 등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하여, 119구조대원의 수색구조기법 숙달 및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인명구조훈련을 21일(월) 화개면 대성리 지리산 인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하동소방서 구조대원 및 펌프차 구조대원 30여 명이 참여해 산악사고 발생 시 소방드론과 GPS를 활용한 수색구조기법, 구급대원 접근이 불가한 상황을 가정한 환자 응급처치법 숙달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구조 이론 ▲GPS(위·경도)확인·활용법 ▲산악구조 시 상용 앱 활용법 ▲드론 자동비행모드 및 열화상 카메라 활용 구조대상자 수색 ▲환자평가·응급처치법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오전에는 드론 및 상용 앱을 활용하여 가상 지점 수색 훈련을 실시했고, 오후에는 이론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악구조 현장의 대부분은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워 구조대원이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소방드론의 기능을 활용한 수색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소방드론의 임무비행모드는 미리 설정한 경로를 따라 범위를 좁혀가며 수색을 실시할 수 있으며, 구조대상자를 발견할 경우 사진을 촬영해 구조대원에게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 분석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구조대상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에 큰 도움이 된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등산 중 조난이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휴대폰 GPS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신고하고, 산악 위치 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파악해 구조대원에게 전달하는 것이 사고지점 확인 및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된다.”며 “조난에 대비해 계절별 필요 물품을 추가로 준비해 산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
서석기 서장은 “앞으로도 예측 불가한 현장에 대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훈련을 통하여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현장 정보 수집을 위해 소방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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