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고포수변공원캠핑장 관리부재로 엉망
본문
금성면 고포수변공원캠핑장 관리부재로 엉망
입구는 폐쇄되고 운동기구는 녹이 슬어
군민, 공원으로서의 기능이 회복되도록
2008년 금성면 고포마을 앞에 조성되어 있던 고포수변공원을 2017년 하동군에서 캠핑장으로 조성한 후 이용객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었으나 캠핑장 위탁(수익허가) 계약이 종료된 후 관리부재로 인해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운동기구는 녹이 슬고, 파손이 되어 있는데다 잡초도 무성해 이곳을 이용하기가 꺼려지는 상태이다.
2017년 10월에 개장한 고포수변공원 캠핑장은 9,932㎡의 공간에 해안도로를 따라 직선으로 500여m에 걸쳐 야영장 21사이트, 카라반 7사이트, 개인용 카라반 1사이트, 모빌홈 3대가 갖추어져 있었고, 부대시설로 관리사무소, 화장실, 세면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용객들의 편리를 도모했지만 결국 캠핑장이 폐쇄되면서 공원도 이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군민 A씨는 “금성면 해안도로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쉼터이자 힐링의 공간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입구가 폐쇄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캠핑장뿐만 아니라 공원으로서의 기능도 상실하게 됐다.”며 “캠핑장으로 활용을 하지 않더라도 애초의 고포수변공원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공원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