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분교, 1박 2일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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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분교, 1박 2일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
산골시인들의 인문학체험학습 in 대구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홍미순)은 9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1박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구로 인문학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의 장소와 일정은 학생 다모임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학교특색활동인 산골시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평소 경험하지 못한 대구의 다양한 도시문화 체험을 통해 시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었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첫째 날은 대구 아쿠아리움 관람과 지하철 타기, 서점에서 책 사기, 스파크랜드 모험 놀이 등의 일정이었다. 대규모 백화점에서 점심도 먹고 화려하게 전시된 다양한 상점을 구경할 수 있었다. 대구아쿠아리움에서는 매터니, 상어 등 다양한 생물과 인어 공연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직접 지하철을 타고 대구의 중심지인 동성로로 이동하였다. 처음 지하철을 타보는 학생들은 이곳저곳을 자세히 보고 두근두근 설레하였다. 대형 서점에서는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평소 사고 싶었던 책도 사고 문구류도 구입하였다. 스파크랜드는 최신 가상스포츠테마파크 체험과 대관람차 등 여러 가지 기구 체험을 통해 신나고 즐겁게 모험을 즐겼다.
둘째 날은 2024년 9월 새롭게 오픈하여 여세동보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으로 이동하였다. 이번 개관전에는 미인도,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 40여 점이 전시되어있어 옛 우리 조상들의 수준 높은 경지의 예술품을 감상하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신전뮤지엄 떡볶이 박물관에서 떡볶이도 만들고 시식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대구에 와서 국보와 보물을 본 것이 기억에 남아요. 책 속에서만 보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어요.” 2학년 김○○ 학생은 “대관람차를 타고 높이 올라가니 다리가 후덜덜 무서웠지만 창밖의 야경이 너무 예뻤어요. 늘 있었던 일들로 재미있는 시들을 써 봐야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미순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삶에서 배움이 일어나며 꿈이 자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이를 바탕으로 산골시인 시집을 완성해 나가고 내년 1월, 제10주년 시집 발간회로 학교 교육활동을 꽃피우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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