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벌 쏘임 사고 예방·대처법 홍보
2024-09-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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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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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벌 쏘임 사고 예방·대처법 홍보
향수·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 유발 물질 사용 자제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최근 이상고온 및 지속적인 열대야 현상으로 벌 쏘임·벌집 제거 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대처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총 18,622건으로 그 중 7~9월에 14,874건(80%)가 발생했다. 특히 벌초가 많이 이루어지는 추석 기점 30일 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벌 쏘임 예방법과 벌에 쏘였을 경우 대처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밝은 계열의 의류를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으로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을 건드려 벌이 공격을 할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이탈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땐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는 게 좋다. 메스껍거나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 등의 과민(쇼크)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서석기 서장은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 쏘임 예방·대처법을 숙지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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