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이 열리는 ‘하동악양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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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이 열리는 ‘하동악양어린이집’ 개원
기존 의전 위주의 형식 탈피해 아동 중심의 파격적 개원식
국공립어린이집으로서 보육환경·서비스 개선 효과 기대
하동군 악양면에 새로운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하동악양어린이집(원장 권미영)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동악양어린이집은 개원 전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린이 보육환경을 더욱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개원식에는 아이들 전용 물놀이장이 운영되어 기존 의전 위주 형식에서 벗어나 아이들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음은 물론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효과도 달성했다.
구) 축지초등학교 위치에 198.48㎡ 규모로 조성된 하동악양어린이집은 보육실, 조리실,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한편 주변에는 악양생활문화센터와 마을공방 두니가 인접해 있어 친환경·공동체적인 보육환경을 보장한다.
권미영 원장은 “지역사회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모님들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악양어린이집을 통해 민선8기 하동군 핵심 시책인 ‘으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장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육아 가정에 질 높고 경제적 부담이 낮은 공공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동군은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있다.
7시부터 23시까지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7 to 23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5월 개장한 모당모당999 하동어린이정원 또한 사계절 내내 꽃과 녹음이 있는 환경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서 그 인기가 뜨겁다.
아울러 군은 올해 말 옥종면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 보육 강화, 육아 부담 완화, 보육 서비스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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