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차(茶)제조업협회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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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차(茶)가 있는 하동’
하동차(茶)제조업협회 창립총회 개최
27일(화), 하동녹차연구소에서 80여명 참석
정소암 회장, 하동차가 세계차의 중심이...
하동차(茶)제조업협회(초대회장 정소암)는 지난 27일(화) 오전 10시 하동녹차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하동차제조업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차(茶)가 있는 하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이날 창립식에는 정소암 초대회장을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이종현 하동녹차연구소장, 윤종환 하동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동곤 명인 쌍계명차회장, 홍순창 명인 한국차자조회장, 최종원 화개면주민자치위원장, 한밭제다 이덕주 및 관내 다원 대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소암 회장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조직과 하동의 차가 세계 차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 주시려 기꺼이 시간을 내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차제조업협회 회원들과 함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하동차제조업협회 회원들은 긴 시간 차를 사랑하여 한 눈 팔지 않고 차를 제조하며, 앞으로도 차와 함께 하기로 한 사람들이 모였다. 청춘을 차와 함께 하였고 이제는 늙어가고 있지만 지금은 자녀들과 함께 하는 제다업체가 많아졌다. 그래서 하동차제조업협회에는 젊은 2,30대 자녀들과 함께 회원이 되어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청년회원들에게는 그동안 고심해서 축적된 경험을 내어 줄 것이고, 어른 세대는 청년들의 순발력과 발랄한 지혜를 받아들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하동차제조업협회는 경쟁을 하기 위해 설립되지 않았다. △하동차제조업협회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 위해서 설립되지 않았다. △하동차제조업협회는 겉멋을 부리기 위해 설립되지 않았다. △하동차제조업협회는 하동차를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다. △하동차제조업협회는 공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면서 “하동군 공무원, 녹차연구소 관계자 여러분, 화개악양농협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동차제조업협회는 하동군에서 차(다류) 제조 허가를 받은 업체들이 모인 단체로 업체 간의 교류 활성화, 제다를 비롯한 차의 전반적인 교육사업, 공동사업을 추진하여 하동군 제다업 발전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협회의 이익 추구만이 아닌 타 단체들과의 다양한 정보공유와 다양한 사업으로 협업하여 차에 종사하는 모든 종사자와 함께하여 단체의 소득증대를 시작으로 더 나아가 우리 하동차를 전국에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여러 해외 차(tea) 업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MOU를 맺어 하동차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사업 목표에 맞는 부서(생산부, 교육부, 사업부, 청년부)를 개설하여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2세대, 3세대 청년들을 영입함으로써 요즘 시대에 맞는 트랜드와 차 선배님들의 오랜 노하우가 조화를 이루어 하동차의 맥이 끊기지 않고 오랫동안 이어 나가고자 협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근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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