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 취약계층 사랑나눔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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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면, 취약계층 사랑나눔 후원금 전달
사랑나눔실천 사업으로 500만원 의료지원
하동군 악양면은 ‘2023년 하반기 사랑나눔 실천 후원금 배분 신청’ 결과 악양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선정돼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사랑나눔실천 사업은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직자들이 연봉의 10%를 기부해 모은 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거나 민간자원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이 꼭 필요한 어려운 계층을 위해 생계, 주거, 교육, 의료지원의 혜택을 주는 나눔 실천의 후원금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전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 추천을 받아 전국 지자체에 230여 세대를 선정했다.
악양면에 거주하는 김00씨는 시모와 배우자,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으며, 올해 4월 말쯤 정기검진 시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대장암 4기로 간, 폐로 전이가 된 상태였고 5월 암 수술 후 14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배우자는 농사일 및 일용근로 등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나 의료비 지출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였는데 사랑나눔실천 심사를 통해 병원비로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강향임 면장은 “후원금을 마련해 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자들의 뜻이 대상 가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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