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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포구공원,「하동목도공원」으로 개명되다

2024-09-26 13:56 10 0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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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포구공원,하동목도공원으로 개명되다


목도리주민·지역 출향 향우 등 숙원 이뤄

목도리의 지역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나...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에 위치한 하동포구공원이 드디어 주민의 숙원대로 하동목도공원으로 공원 명칭이 변경되어 축제 분위기다.


하동군 자료에 의하면 하동읍 목도리 46-4번지 외 2필지에 식재되어 있는 소나무는 900여 본으로 1999~2002년까지 사업기간을 두고 2000211·2·3차에 걸쳐 피해보상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에 인터넷에 공원의 이름을 공모하여 하동포구공원으로 명명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이 또한 명확하지 않았다.

때문에 목도리 주민과 상당수의 군민, 그리고 지역 출향 인사들이 목도리에 위치한 공원이 어떻게 하동포구공원으로 명명하게 되었는지도 의문이지만 하동목도공원이라는 지역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행정의 오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었다.

, 당시 지역의 언론사에서도 하동포구공원을 하동목도공원으로 개명해야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게재하는 등 지역민들의 고충을 같이했다.


주민 A씨는 목도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하동목도공원으로의 공원 명칭이 변경되어 기쁘기 그지없다.”지역 이름을 도외시하고 명명된 공원 이름이 진작에 바뀌었어야 했는데 지금에라도 변경되어 천만다행이다. 하동목도공원은 우리 목도리의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준 하동군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하동읍 목도리는 하저구, 목도, 구통, 문도 등 4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곳으로 마을주민 모두 목도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줄 것을 지속 건의했다.”섬진강변에 소재한 공원의 명칭은 대부분 지역명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하동포구공원 역시 지역명을 사용한 목도공원으로 변경하여 지역적 상징성을 제고함이 타당하다 사료된다.”고 말했다.


2006년 발행된 하동읍지(河東邑誌)목도리는 본래 하동도호부 팔조면(八助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牧島(목도)섬 앞에 펼쳐진 평야는 섬진강의 충적토(沖積土)로 이루어진 삼각주(三角洲)들이다.

옛날에는 강변의 갈대밭이거나 침수가 잦아 쓸모없는 들이었는데 지금은 목도제방이 들을 보호하고 횡천강물을 터널로 끌어들여 비옥한 농토가 됨으로서 하동의 부촌(富村)으로 변했다.(중략)

유서 깊은 목도에는 조개무덤인 패총(貝塚)이 있었다. 이 조개무지는 국립진주박물관 조사팀이 발굴한 금속병용기시대의 유물인 구연분동 등 81점의 문화재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은 이미 청동기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정착하여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도는 풍수지리설에 明堂으로 인걸이 배출될 길터(吉址)라 전해오는 산수가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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