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공동학습포장 고구마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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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공동학습포장 고구마 수확
이웃 돕기와 함께 과학영농 확산 및 기술 공유의 장 마련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회장 정남갑)는 지난 11일 북천면의 ‘농업 신소득원 발굴 공동학습포장’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고구마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합회원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고구마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는 지난 5월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함께 5400㎡ 규모의 공동학습포장을 조성하고 호박고구마 품종인 호풍미를 재배해 왔다. 이는 과학영농 확산과 고구마 재배기술 공유 등 회원간 영농 기술 보급을 위함이다.
정남갑 회장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품질 좋은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 고구마 판매 수익금은 성금으로 기부하는 한편, 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를 위해 자체 기금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확 현장을 방문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고구마 수확 행사는 농업의 신 소득원을 발굴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뜻깊은 수확의 결실을 이룬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은 농업 기계화 및 병해충 방제 농약 공동 살포 등 지원에 더해 수작업이 필요한 영세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자 일손 돕기를 추진 중이며, 이는 농업 경쟁력 향상과 영농인력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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