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농법 체험하러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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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농법 체험하러 GO GO
악양초, 6학년 대상 융합 프로젝트 진행
학생 주도로 프로젝트 참여 의견 공유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6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돼 과학·실과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을교육과정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과 식물의 구조 및 기능, 실과 생활 속의 친환경 농업 체험 단원을 융합해 ‘내가 우리 마을 친환경 농업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배움을 구성해 가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시작부터 진주 지역 작은 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평소 관심을 갖고 관찰해 보고 싶은 식물을 정하고 관찰 계획 세우기, 식물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알아보기 등을 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거름에 대해 알아보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식물 재배 실천하기 등의 내용을 설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삶터인 마을을 배경으로 이뤄져 우리 마을에서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농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
아이들이 집에 가서 프로젝트 과정을 전하면서 학부모가 직접 친환경농법(우렁이 농법)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이 이뤄졌다.
아이들은 친환경농법이 필요한 이유, 논에 모내기를 하고 물을 대는 이유, 우렁이가 하는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더운 날씨에도 집중력과 생동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학생들은 “우렁이 알이 너무 예쁘다. 우렁이가 잡초를 먹는다니 너무 신기하다. 우리가 뿌린 우렁이들이 잡초를 다 없애서 벼가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라며 벼의 생장과 친환경농법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교육기부 활동을 해 준 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생동감 있는 배움을 전하는 계기가 돼 좋았다.”며 “친환경농법이 땅을 살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위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가을에 벼를 거두는 활동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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