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농촌에서 살아보기’인기, 귀농·귀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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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농촌에서 살아보기’인기, 귀농·귀촌 증가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 정책, 전입인구 증가의 견인차
하동군은 귀농·귀촌 유입 인구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 817세대 1,118명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826세대 1,004명으로 증가해 연말에는 작년 대비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적극적인 귀농·귀촌 유치정책으로 도시민들이 하동군에 정착하여 전입인구가 증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숙소와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해, 농촌에 거주하며 선진농가 방문 및 지역민과의 교류 등 농촌 체험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한다.
2022년 7월부터 3기에 걸쳐 운영했던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15명의 참가자 중 53%에 해당하는 8명이 실제 전입하여 하동군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역귀농을 막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희망자가 사전에 실제로 귀농·귀촌 생활을 경험하며 스스로 정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 추진이 중요하다.”며 “귀농·귀촌 희망 인구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동군은 농업창업자금 융자, 주택수리비 지원, 주택건축설계비 지원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을 돕는 한편 예비귀농·귀촌인 영농체험교육, 귀농인 1:1 매칭 귀농헬퍼사업 등 다양한 교육 및 멘토링 사업으로 밀착 인적교류, 영농기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귀농·귀촌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안정적인 고향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귀향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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