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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중학교, 하동향교에서‘선비 문화 체험’실시

2025-05-21 16:17 71 0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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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중학교, 하동향교에서선비 문화 체험실시

전통 예절과 유교 교육 체험 통해 지역 문화 이해 도모


 

하동중학교(교장 류용만)는 지난 51(), 전교생 15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향교(전교 박명환)에서 선비 문화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과 하동향교, 하동중학교가 공동 협의하여 학생들이 조선시대 향교를 통해 전통문화와 바른 인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박명환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향교에서 체험이 학생들의 미래에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라며, 향교의 주인은 여러분이니 언제든 찾아와 배우고 질문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춘호 교육장도 우리 지역의 정신적 중심인 하동향교에서의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주요 체험 내용은 석전대제 체험, 명륜당 강의, 예절 교육, 사자성어 사행시 짓기의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석전대제 체험: 학생들은 대성전에서 공자와 우리나라 18, 송조 2현 등 총 25현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을 체험하며 헌관복과 도포 착용법을 배웠다.

명륜당 강의: 향교의 역사와 교육적 역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유교 교육의 본질을 이해했다.

예절 교육: 동재·서재에서 절하는 법, 제례 복식 착용법, 출입 예절 등 선비로서의 기본 예절을 익혔다.

사자성어 사행시 짓기: ‘대기만성’, ‘관포지교’, ‘청출어람’, ‘호연지기를 주제로 사행시를 작성했으며, 주제별 장원 4명이 선정되었다.


장원으로는 하지원(3학년 3, 대기만성), 유승우(1학년 1, 관포지교), 전효상(2학년 1, 청출어람), 성재원(3학년 2, 호연지기)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추사체 연구가이자 서예가인 박성아 박사가 이들의 작품을 족자에 휘호 해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하동중학교에서는 하동향교 관련 퀴즈 활동을 통해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 과자를 증정하였으며, 이임숙 장의는 명륜당에 비치할 3인용 책상 15(15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하동향교에서는 볼펜(20만 원 상당)을 선물로 준비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장원에 선정된 성재원 학생은 그동안 하동향교가 어떤 곳인지 몰랐지만, 오늘 체험을 통해 훌륭한 교육기관임을 새롭게 알게 됐고,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향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앞으로 하동 관내 다른 학교 학생들도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지 선비 문화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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