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김경 전국 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본문
적량초등학교
제39회 김경 전국 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초등부 대상 3학년 박장현, 고학년 은상 4학년 이루비
적량초등학교(교장 황영숙) 3학년 박장현은 지난 5월 11일(토)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개최한 제39회 김경 미술대상전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였고, 4학년 이루비는 고학년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경 전국 미술대상전은 이중섭과 함께 활동하면서 한국추상미술의 개척자이며, 우리나라 근대 미술사를 만들어 오신 하동 진교면 출신의 화가고 김경 화백(본명:김만두. 1922~196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매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로 미술대상전을 개최함으로써 선생님의 높으신 예술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예능발전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하동의 대표적인 미술행사이다.
‘천년의 차, 건강한 차’라는 주제로 실시된 올해의 대회에서 본교 3학년 박장현은 ‘녹차를 지키는 브롤스타즈’ 라는 제목의 그림을 그렸다. 로봇들이 녹차를 따고 녹차를 덖는 등 로봇을 이용한 녹차만들기라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림을 그려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박장현은 미술학원을 다녀 본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으로 그림은 기교보다 그것이 담고자 하는 내용을 잘 담아야 한다 예술의 정신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읍내 큰 학교 및 인근 도시의 많은 학생들 제치고 순수 학교 교육만으로 대상을 차지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한편, 4학년 이루비는 녹차밭에 베트남과 한국 국기를 그려 넣었으며 하동의 녹차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과 협력하는 등의 녹차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그림을 그려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 소식을 처음 들은 박장현은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의아해하였으며 가족 또한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뻐하였다고 한다. 이루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하였으며 앞날이 더 기대되는 어린 화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