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호에서 생태해설사 꿈꾸는 생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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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초등학교
동정호에서 생태해설사 꿈꾸는 생태 체험
마을 연계 교육과정, 동정호 생물다양성의 날
악양초등학교(교장 김경생)는 4월 5일(금) 3, 4학년을 대상으로 별천지하동 미래교육지구 마을 연계 교육과정 프로젝트로 동정호 생태 체험을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태 해설사와 함께 동정호 생물다양성의 날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악양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생태해설사가 되는 활동을 준비하는 시작 단계이다.
동정호는 2022년 경상남도 우수 습지로 지정된 곳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을 잇는 평사리 들판에 있는 생태습지이다. 논-하천-산지를 연결하는 핵심 서식지로 가치가 있고 금개구리,남생이 등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특히 수상과 육상을 잇는 먹이사슬의 중요한 고리로 두꺼비 서식지이기도 하다.
생태해설사님과 아이들은 망원경으로 멀리서 원앙을 관찰하고, 남생이가 바위 위에서 몸을 말리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동정호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올챙이를 관찰하며 “올챙이 눈을 봤어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어요.”, “이 올챙이들은 언제 두꺼비가 되어 다시 산으로 가나요?, 남생이랑 자라랑 모습이 달라요.”라며 보고 듣고 궁금한 것들을 끝없이 이야기했다. 그런 모습이 귀엽고 기특한지 생태해설사님의 아이들 눈높이 맞춤형 설명은 봄 햇살을 담은 사진처럼 카메라에 담겼다.
김경생 교장은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3, 4학년 학생들이 어린이 생태해설사라는 꿈을 마을에서 이뤄가는 첫 단계인 만큼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생태해설사님과 함께 우수 습지로 지정된 동정호에서 악양초 꿈나무들의 마을 연계 배움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해 나가려는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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