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사무소 외벽 LED 디지털시계 설치 > 스포츠/교육

악양초등학교

악양면사무소 외벽 LED 디지털시계 설치

언제 어디서나 타임 체크, 교육공동체 모두 행복 가득

악양초등학교(교장 김경생) 운동장에 어디서나 현재 시각을 알 수 있는 대형 LED 디지털시계가 설치되었다. 가로 2,000mm, 세로 750mm의 커다란 시계의 설치 장소가 악양초등학교가 아니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악양초등학교와 악양면사무소의 협의에서 출발하여 하동군청 재정관리과의 승인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었다.

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터전임과 동시에 지역민에게는 평생 체육의 기반이 되는 공간이다. 그러나 학교 운동장에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가 없어 아침 활동, 중간 놀이,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바깥 활동을 하다가 수업 시간에 늦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이른 아침, 늦은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틈틈이 운동하는 지역민에게도 불편함은 똑같았다.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는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위치 선정의 결과 학교와 맞닿은 악양면사무소 외벽으로 결정되었다. 학교 시설물을 학교가 아닌 외부 건물에 설치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악양면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와 하동군청의 사용 승인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2학년 학생 김○○은 “시계가 멀리서도 잘 보여서 좋아요. 저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자주 늦었었는데 이제 늦지 않게 교실에 갈 거예요.”라며 앞으로의 굳은 다짐을 내비쳤다.

악양초등학교장은 “더 나은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과 교육의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소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요구에 선뜻 응해준 악양면사무소와 군청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으로 학교를 바라보며 학교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