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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계초, 청학동 자원 활용 인성교육 실시

청학동의 자연과 전통을 함께 즐겨

묵계초등학교(교장 송호민) 1~4학년 13명의 학생들은 7월 3일(수)에 청학동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배우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마을연계 체험형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훈장님으로부터 먼저 바른 몸가짐과 예의 중요성을 배우고 기초 생활예절 및 배례법(남·녀의 절)을 체험했다. 이어진 다례교육에서는 다구의 이름과 사용법, 차를 우려내는 방법과 마시는 법, 앉는 자세 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었다. 차를 마시며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 조상의 지혜로운 삶을 느끼며 학생들도 자신의 교우관계를 천천히 들여다보고 친구를 이해하고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져 보았다.

우려낸 차로 마음을 편안히 한 후에는 청학동을 깊이 둘러싸고 있는 초록산 풍경을 내려다보며 호연지기를 외쳐보고 대나무숲의 정기도 받으며 명상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적극 참여한 이○희 어린이는 “훈장님을 직접 만나 예절과 다례를 배우니 더 실감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청학동이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서당 훈장님의 교육 기부로 진행되어 묵계초 학생들이 우리 마을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묵계초등학교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역사, 생태,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