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초, 학교 안팎 자원 연계 수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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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초, 학교 안팎 자원 연계 수업으로
‘학교자율시간 우선시행학교’ 솔선수범 운영
진교초등학교(교장 이점남)는 지난 24일, 4학년의 학교자율시간 우선시행학교 ‘세상을 이롭게 하는 발명’ 활동과 ‘과학교육원의 학교로 찾아가는 일일발명체험교육’을 연계하여 체험을 통한 깊이 있는 사고력과 문제해결역량을 학생들이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과학교육원 파견교사 ○○○의 ‘빛’을 주제로 다양한 현상과 실생활에서 쓰이는 광섬유 등을 4학년 학생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기울기 센서를 이용한 나만의 LED 무드 등’을 학생 전원이 성공적으로 만들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함께 수업에 참여했던 4학년 담임교사 ○○○는 “현장에 계셨던 베테랑 선생님이 오셔서 학생들이 실수해도 괜찮은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감사했다. 또한 선생님이 바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오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더니 먼저 방법을 찾은 학생이 친구를 돕도록 협력적인 과정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한 뼘 더 자라는 노벨상 꿈나무’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더불어 “역시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일상 수업 속에서 티키타카하며 공진화를 이룰 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면서 통합 교육 대상인 학생 ○●○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업에 몰입하더니 결국 1등으로 회로도를 완성하여 불빛을 본 순간, 그것을 목격한 아이들은 놀라움을 환호성으로 표현했다.
그런데 수업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갑자기 ○○● 학생이 무심코 툭!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한마디 던지며 선생님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더니, 다른 아이들이 “선생님, 또 와주세요~! 한 번 더 하고 싶어요!”라며 큰 소리로 말하는 모습이 어미 새에게 모여든 아기새들처럼 귀여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이 시간을 함께 기획하고 의논하며 보냈던 지난 시간에 대한 달콤한 보상같이 본교 4학년 선생님들과 과학교육원 파견교사 선생님 모두에게 큰 보람을 안겨 준 ‘학교자율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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