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육초, 학생자율동아리 교가 발표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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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육초, 학생자율동아리 교가 발표회 가져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갈육초등학교(교장 이은미)는 6월 20일, 본교 행복누리관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사업 일환으로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관람하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교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사업은 벽지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예술단체의 지원으로 실시된다.
하지만 갈육초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과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갈육초만의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또, 인근 궁항초등학교를 초청하여 함께 공연을 관람했을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의 다양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작년부터 이어진 공연 관람 프로젝트는 금성면 작은학교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유지 노력으로 다양한 공동교육과정 모델이 되고 있다.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교가 다시 부르기 프로젝트는 갈육초 고학년들의 마을 교육과정 활동의 일환이다. 갈육초 자치회 어린이들이 오래되어 음질이 좋지 않은 교가 음원을 본인들의 목소리로 다시 제작하고 싶다는 의견에서 시작되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새롭게 제작된 교가 반주에 본인들의 목소리로 교가를 힘차게 부르는 시간을 통해 학교와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며 지켜나가려는 갈육초 어린이들의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향후 스튜디오 녹음 활동을 연계시켜 최종 교가 음원이 제작되면 학교 행사 공식 음원으로 사용함은 물론 동창회 등에 해당 음원을 제공하여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갈육초 학생자치회 회장 고○○ 학생은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들을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무척 감동적이었어요. 또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우리 학교 교가를 부른 것은 더욱 특별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갈육초 이은미 교장은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인근 학교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작은학교의 강점을 만들어 나가려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학교장으로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더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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