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분교, 별 보며 보내는‘별빛 도서관’운영
2024-05-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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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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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분교, 별 보며 보내는‘별빛 도서관’운영
별자리 찾기와 텐트 속 독서와 함께한 야영
하동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교장 송호민)는 4월 18일(목) ~ 19일(금),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별빛 도서관’을 운영했다.
방과후학교까지 모두 마친 목요일 오후, 학생들은 지난주 텐트를 치며 ‘별빛 도서관’을 시작했다. 운동장에서 석양을 보며 티볼 경기를 마친 후에는 삼겹살에 김치 볶음을 곁들여 저녁 식사를 마쳤다.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른 밤, 운동장으로 다시 나간 학생들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는 별들을 보며 별과 별자리의 이름을 패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며 비교해 보았다. 봄철의 대표적 별자리인 사자자리와 함께 밤하늘 북쪽 하늘을 지키는 작은곰자리의 북극성 등 여러 별자리를 찾기도 했다.
텐트가 있는 강당으로 돌아온 학생들은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 활동과 독서 활동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마감했다.
6학년 이원준 학생은 “학교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늘에 떠 있던 이름 모를 별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텐트에서 함께 자는 것까지 너무 재미있었어요. 선생님들, 고맙습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장은 “올해 첫 ‘별빛 도서관’이 학생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기대하며, 청암 어린이들이 스스로 빛을 내며 밤하늘의 기준이 되는 북극성처럼 은은한 빛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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