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 땅끝 해남기 전국초등 배구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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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 땅끝 해남기 전국초등 배구대회 동메달
2년 연속 쾌거, 남초부 19개팀 가운데 뛰어난 실력 뽐내
하동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배구부(지도자 김동인)가 7월 28일∼8월 1일 5일 동안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2회 하계 땅끝 해남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동메달(3위)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2005년 창단한 하동초 배구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운동부로, 수많은 배구 인재를 배출했고 국내 배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총 18명, 등록선수 13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배구부는 제4회 단양 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각종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4월 전남 화순에서 열린 제35회 무등기 배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하동초 배구부는 남초부 19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 경기에서 두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둬 예선 성적 2승 1패로 C조 2위에 올라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10강에서는 E조 2위를 맞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승해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는 강한 팀을 만났지만 기세가 오른 하동초는 세트스코어 2대 0 파죽지세로 4강에 올랐다.
하동초 배구부는 결승전 길목에서 만난 경남 통영초를 상대로 강한 서브와 집중력 있는 수비로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깝게도 2대 0으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안정적인 플레이와 강한 서브를 보여주며 팀을 이끈 주장 김준혁(6학년) 선수는 대회 수비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김준혁 선수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쳐 3위까지 오르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하동초 배구부의 실력을 보여주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동초는 농어촌 학교이지만 이번 대회 2년 연속 3위에 올라 하동초 배구의 저력을 보여줬으며, 앞으로도 하동초 교육가족 일동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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