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분교,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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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분교,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 우승
전교생 8명 혼성으로 드래곤보트 남자부 참가 이룬 쾌거
하동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교장 송호민)은 해양소년단이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에서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문에 전교생 8명(6학년 강수영·김시온·박동은·조서문, 5학년 이원준, 4학년 김시영, 3학년 조도문·최이안)이 참가해 우승(해양수산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3일간 열렸으며 청암분교 학생들은 드래곤보트, SUP, 카약, 에르고미터 초등부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당초 3∼6학년 전교생 11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하동군 지원 영어 캠프에 3명이 빠져 8명이 출전했다. 특히, 드래곤보트의 경우 남자부에 혼성으로 참가해 전력이 약해졌음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청암분교는 또 SUP 초등 여자부 1위(6학년 김시온·전남도교육감상)· 3위(3학년 최이안·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상), SUP 초등 남자 1위(6학년 강수영·전남도교육감상)·2위(4학년 김시영·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상)·3위(5학년 이원준·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상), 에르고미터 카약 초등 여자부 1위(6학년 조서문·여수시장상)를 차지했다.
특히, 6학년 강수영·김시온·조서문 학생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시온 학생은 “전학을 와서 처음으로 타본 SUP를 수업 시간에 연습하고 방학 때 대회에 나와 큰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서문 학생도 “드래곤보트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이렇게 리갓타에서 즐겁게 놀고, 대회에서 상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송호민 교장은 “분교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익힌 수상레저 스포츠를 대회에 참가해 큰 상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분교 어린이들의 착한 마음과 평소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분교장 김도훈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한 교직원들과 늘 학생 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처장 임채호)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는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해양 축제인 동시에 전국 9개 연맹과 중국, 홍콩, 일본 등 6개 국제청소년단체 642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가하는 대회이다.
청암분교는 수상레저체험 교실을 1학기 교과 16시간 편성해 훈련했으며, 방학 기간 열리는 2023 전국카약대회와 제16회 전국해양소년단스포츠제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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