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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출신 박주아 선수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선봉

2023-08-03 19:17 189 0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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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출신 박주아 선수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선봉


주전 유격수·대표팀 4번 타자로 내야사령관

86일 출국,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


 

올해 하동 진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사범대체육학과)에 진학한 천재 야구소녀 박주아 학생(20)4년 연속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8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이끈다.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86~813(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여자야구월드컵 그룹 예선에 참가한다.

그 중심에 우리 하동군 출신 박주아 선수가 있다.


내야사령관이라는 별칭으로 국가대표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박 선수는 지난 5.21~6.2일 일간 아시아지역 12개국 대표팀이 참여하는 홍콩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안컵(BFA)에서 주전 유격수, 대표팀 4번 타자로 나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동메달 획득과 이번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예선진출권을 따내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4년 연속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박 선수는 중학교 시절 광양시 리틀야구단을 시작으로 현재 경남 첫 여성야구단인 창미야(창원미녀야구단)’의 창단 멤버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소속팀 창미야를 전국대회인 선덕여왕배에서 우승으로 이끌었고, 타율 692리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과 타격상을 거머쥐었다.


박 선수가 기초를 탄탄히 한데는 하동 어쭈구리야구단의 단원인 부친 박용완(하동군 기획예산과 홍보담당 계장)씨를 따라 2019년부터 어쭈구리야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변야구장에서 연습과 각종 야구대회 시 경기를 참관하며 견문을 넓히는 등 선수로서의 자질을 굳건히 키워왔다.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양상문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박주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 선수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피력했고, 정근우 수석코치는 박주아 선수의 경기력에 따라 대표팀 승패가 달라진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를 견인하는 해결사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박 선수는 향후 일본진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여자축구가 그랬던 것처럼 비인기 종목인 여자야구를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 프로리그 창단 등 여자야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행정가로서의 원대한 꿈도 꾸고 있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야구예능프로그램인 최강야구 오디션에 여자선수 최초로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국가대표팀은 6개국이 겨루는 A그룹에서 홍콩, 멕시코를 이기고 캐나다, 호주, 미국 중 한팀에 승리해 와일드카드를 획득하여 내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은 86일 출국하여 더 큰 세계야구와 마주한다.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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