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가을날의 문화제, 면민에 작은 행복 선사
2023-10-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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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가을날의 문화제, 면민에 작은 행복 선사
하동군 북천면, 색소폰 연주에 무성영화 변사극
관람객에 낭만과 추억, 신세대엔 즐거움을...
하동군 북천면은 지난 11일 북천면 보건지소 앞 광장에서 ‘북천 가을날의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북천면 사회단체가 주최하고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면민들에게 작은 휴식과 힐링을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앞서 열린 코스모스·메밀꽃축제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축제의 에필로그 행사격으로 선선한 가을날 밤에 열렸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 어르신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멋진 색소폰 연주에 이어 신나는 고고장구 공연으로 흥을 돋운 다음 열정 넘치는 재능기부 공연과 영화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문화제는 특히 요즘 세대들이 접하기 어려운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및 변사공연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신세대들에게는 놀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연, 추억, 낭만 그리고…’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면민들은 사회단체가 준비한 치킨과 맥주를 즐기면서 추억의 영화를 관람하며 함께, 낭만있는 가을밤을 보냈다.
최오근 체육회장은 “가을꽃 축제와 이번 문화제를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제와 같은 자리를 종종 마련해 힐링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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