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독립유공자 후손 12명 초청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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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독립유공자 후손 12명 초청행사 개최
별천지 하동에서 일상 속 여유 찾고
선열들의 후예로서 자긍심 고취
하동군은 지난 29일 하동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12명을 초청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 중 하동기자단을 창립한 김승탁(적량면·건국포장) 선생의 딸 김부자(83·하동읍) 씨와 하동시장에서 다수의 군중을 이끌고 만세운동을 주도한 박치화(적량면·건국훈장애족장) 선생의 손녀 박숙희(82·고전면) 씨가 참석했다.
또한, 고전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이종인(고전면·건국훈장애족장) 선생의 외손녀 황금자(74·금남면) 씨, 1919년 박치화 선생 등 12명과 함께 대한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남해읍에서 독립 만세를 부르다 체포된 정희근(적량면·대통령표창) 선생의 손녀 정순희(71·서산) 씨 등 독립운동가의 후손 12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환영식을 열고 하동독립공원 참배,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 북천 양귀비꽃밭 및 악양 동정호 탐방 등을 통해 후손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선물했다.
특히, 후손들은 악양 대봉감 와이너리에서의 음악회와 천 년 역사의 하동 전통차 문화 체험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한편,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하동의 대표적 문화기업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가 기획했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써온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이 함께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선열들의 후손을 모시고 인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도 독립유공자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잊지 않고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명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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