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초, 친구야 섬진강에서 함께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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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량초, 친구야 섬진강에서 함께 놀자
4∼6학년 대상 구례 청천초와 함께 섬진강 생태놀이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4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례 청천초등학교 학생들과 2023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동송림공원에서 섬진강 생태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구례 청천초 4∼6학년 31명과 적량초 4∼6학년 18명의 친구들은 하동송림공원에서 모여 첫인사를 나눈 후 학교 구분 없이 모둠을 나눠 섬진강 생태놀이 한마당을 시작했다.
마끈을 활용한 거미줄 숲 놀이, 솔씨를 찾아가는 달팽이 놀이 등의 모둠 놀이 프로그램과 마을교사의 숲 해설을 들으며 하늘보기 거울을 이용해 하동송림의 소나무와 주변 자연물을 관찰하는 송림 숲 탐방 시간을 가졌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하동송림공원은 900여 그루의 소나무와 붉은 꽃무릇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아이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섬진강 강변으로 장소를 옮겨 섬진강 재첩의 서식 환경도 알아보고, 강바닥 모래 속을 긁어 재첩을 채집하며 생김새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변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자갈돌을 주워 청천초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을 그림으로 담아내며 섬진강 생태놀이 한마당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적량초 한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많이 친해진 것 같고 또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영숙 교장은 “섬진강을 통해 만나게 된 적량초와 구례 청천초 친구들이 어울리며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배움을 함께하며 진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교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적량초는 앞으로도 구례 청천초와 함께 지리산 노고단 탐방 등 하동과 구례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생태문화교육을 실시하며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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