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 확대 실시
본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 확대 실시
하동군 1년 거주, 65~69세 군민·기초생활수급자 대상
하동군은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2025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3월 17일부터 시작되며, 하동군에 1년 이상 거주한 65~69세 군민(1956년 1월 1일부터 1960년 12월 31일 출생)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발병 위험 및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나, 백신 비용이 높아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하동군은 2024년부터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2025년 지원 대상자는 작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접종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65~69세 일반 군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접종 시행비는 본인 부담이다.
반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신분증, 주민등록 초본,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이 금기(에이즈, 활동성 결핵 등)인 대상자는 의사의 소견서 및 진단서를 제출하면 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 경우 1차 접종은 전액 본인 부담이며, 2차 접종은 백신비를 지자체가 지원하고 시행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층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접종이 필요하며, 의료기관마다 접종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 문의를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접종 부서(☎055-880-69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점우 기자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