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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국도2호선 북천구간 도로면 위험천만

2023-10-17 19:29 191 0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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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2호선 북천구간 도로면 위험천만


중앙선 갈라지고 도로면 아스콘 흐느적

운전자 위한 도로 위험안내판도 부재...


 

2023년 여름은 그 어떤 해와는 다르게 국내 곳곳에서 고온과 물폭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힘든데 하동에서는 국도2호선 노면 일부가 갈라지고 물결치듯 굴곡이 발생했는데도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보수가 늦어지면서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는 예상치 못한 고온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농작물과 수산자원이 고사·폐사하고, 아스콘으로 포장된 도로는 밀가루 반죽처럼 흐느적거리며 도로면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국도2호선 북천구간 일부 도로면이 마치 파도가 일듯 엉망인데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도로에 융기 현상이 일어난 곳은 도로 가장자리 흰색 실선 안쪽 노면이어서 야간 운전자에게는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고, 일부 구간은 중앙선 부분이 갈라지면서 들고 일어나 있는데도 지난 27일 오후 본 기자가 전화를 하기 전까지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 정도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으면 그 즉시 보수공사를 하든지 아니면 해당 국토관리청에서 위험안내표지판이라도 설치해 운전자들을 보호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정상일텐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운전자 A씨는 차량운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석이 되었는데도 위험천만한 도로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관계기관의 무심함에 화가 치민다.”이와 같은 도로면에 자동차가 지나간다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데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 궁금하다.”고 격분했다.

한편,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여러 곳에 보수를 하다 보니 국도2호선의 보수가 늦어졌다.”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데 보수공사가 너무 늦게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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