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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금남 노량해안길 데크 쉼터 여전히 엉망

2024-01-02 16:43 135 0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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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 노량해안길 데크 쉼터 여전히 엉망


공공시설물 관리는 뒷전, 흉물로 버려져

관리부재로 제구실 못하는 시설 철거...


 

금남면 노량해안길 251(노량리 334-20번지) 일원에 마을 쉼터 겸 포토존으로 건립된 데크시설이 관리부재로 시설자체가 엉망이라는 민원이 또다시 제기됐다.

이 시설은 30여평 남짓으로 노량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노량해안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 또한 무수히 지나다니는 길이다.


지난해 2월 민원이 제기된 후 해당 면사무소 관계자는 이전에 군 남해안개발과가 존재하던 십수 년 전에 해안도로를 정비하면서 진행된 사업으로 알고 있다.”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정화작업을 할 것이다.”고 밝혔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듯이 깨끗하게 정리를 한다고 했지만 당시 적치되어 있던 물건 일부는 그대로고 가져다 놓은 의자는 썩어서 사람이 앉을 수도 없다. 게다가 뒤편에는 인분으로 보이는 것이 나뒹굴고 있다.

군민 A씨는 노량 해안도로는 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도 찾는 곳인데 이런 식으로 방치해 놓은 것이 안타깝다.”보수를 해 원래의 취지에 맞게 마을 쉼터 겸 포토존으로 만들어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하든지 아니면 차라리 이곳을 없애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불만을 표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마을에 연락해 적치된 물건 소유자에게 치우도록 하겠다. , 쉼터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를 찾아 보수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주변 경관 자체가 포토존이요 쉼터인데 이곳에 굳이 이러한 시설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사업을 계획할 때 좀 더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수립하는 혜안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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