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가장 원하는”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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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가장 원하는”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확대
하동군 청년 주거비 부담 톡톡히 덜어
최대 월 20만 원 지원
하동군이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의 확대 시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2억 8천만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분기마다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세 또는 대출이자의 50%,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혼인율 감소, 저출산, 경제활동 위축 등 청년층의 주거 문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정책이라고 평가된다.
사업 신청자는 지난해 1분기 86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1분기에는 221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하동군은 1분기 신청자 221명 중 218명에게 약 8천만 원의 주거비를 지급 완료했으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억 8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6월 중순부터 지원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하동군에 주소지를 두고, 하동군 소재 주택에 월세 60만 원 이하 임대차 계약을 하거나 2억 원 이하 전세, 매매·신축을 위해 대출을 받은 무주택자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분기별 신청 인원과 지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 취업난과 높은 주거비 부담에 직면한 관내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선포한 이후 일자리, 주거·경제, 문화, 교육·복지, 참여·여가 등 5개 부문 38개 사업에 총 1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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